닐쌍 94

포기하기

마음이 힘들어 포기했다. 포기하는 기념으로 먹고 싶은 걸 많이 먹었다. 배가 불러 기분이 좋으다. 포기한 것들...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걸 포기했다. 나의 기준을 포기했다. 남을 평가하는 걸 포기했다. 게으름을 포기했다. 이 중에 가장 큰 이득(?)은 게으름을 포기한 것이다. 한 번만 더 움직이면 편해진다. 기분 나빠짐을 포기했고 건강 염려증을 포기했으며 대충 살기로 했다. 난 대충 사는 게 제일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방법인가 보다. 이제 마음이 어느 정도 편해졌다. 맞춤법이 맞는지 틀렸는지 확인하는 것도 포기하기로 했다. 항상 틀리는데 뭐하러 확인하나 ㅎㅎㅎ

마음이 좋지 않다

아침에 일어나니 마음이 좋지 않다. 다 싫다. 모든 것이 불만스럽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건 내 기준을 분명하게 했다는 뜻이다. 요즘 자꾸 하는 마음 수련. 평가하지 말며 평가하려 들거든 기준을 없애버려라. 다 싫다. 그런 마음으로 운동을 갔다. 몸의 수련은 마음을 안정시킨다. 그러나 그것도 통하지 않는다. 운동하고 있는데... 뒤에서 뭔가 타닥타닥 거리는 소리가 굉장히 빠르게 가까워진다. 뭐지 하고 살짝 돌아보니 커다란 개 한 마리가 뛰어온다. 요즘 개 물림 사고가 많아서 순간 심장이 빨라지며 쫄린다. 식겁~ 그런데 개가 즐거워 보인다. 막 뛴다. 운동장을 돈다. 그냥 막 뛰는 게 아니라 운동장 트랙을 따라 열심히 뛴다. 한 바퀴 두 바퀴 세 바퀴... 운동하러 왔나? 하얀 진돗개..

느낌

광고를 마무리하고 포스팅을 완료했다. 추가하고 싶고 더 해보려 하였으나 나이를 핑계로 더 이상 뭐가 나오질 않았다. 이런 걸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할지도 모르지. 잼있었다. 그거면 됐다. 다시 평화로움을 찾았고 삶은 잠시 또 지루함이란 이름으로 공기처럼 존재를 인식하지 못할 것이다. 그게 좋은것이다. 내 삶에 큰 이벤트는 없었으면 좋겠다. 블랙박스는 이벤트를 녹화한다. 누가 지워주기 전에는 남아있다. 얼마나 무서운 기계인가. 5일간의 좋았던 느낌. 누가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다. 얼마나 즐거운 마음인가. https://youtu.be/iehGgNjC-KA https://socialerus.com/ 소셜러스 유튜브 빅데이터 랭킹 및 채널 분석 - 인사이트, 구독자, 조회수성장률, 영상, 트렌드분 소셜..

마무리 중

광고를 마무리 중이다. 처음이지만 스트레스 없이 재미나게 하고 있다. 주말이면 끝날 것 같기는 하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고 수정하다 보면 그래도 주말 안에는 끝나겠지? (×﹏×) 주변 사람들 하는 사업 홍보정도는 네이버 블로그 시절에 좀 해봤는데 그때도 이렇게 재미가 있었나? 귀찮아했던 기억뿐이다. 뭔가 의무적이고 쓸 때 없이 잘해야겠다는 존심으로 꽉 차 있었다. 컴퓨터 좀 한다는 소문이 나서 고장만 나면 나에게 전화 오는 인간들이 싫은 것처럼... 내 시간 들여 고쳐줘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고 밥도 안 사준다. 밥 안 사줘서 화난 게 틀림없다. 그래서 나는 답한다. 요즘 부품 잘 모르는데? 블로그 이제 안 해요~ (〜 ̄△ ̄)〜 도움은 고마움이다. 혹시 이런 게 내가 찾던 일인가? 설마... 하면서 ..

준비 ( ̄∇ ̄)

광고를 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준비를 한다. 블로그에 광고를 해보는 건 처음이다. 처음이지만 어색하지는 않다. 어렵지도 않다. 자료를 수집하자. 작업 중 마음을 안정시키고 즐겁게 할 음악들을 선택했다. 흥얼흥얼 해야 한다. 스트레스받으면 안 된다. 다행스럽게도 광고주님이 시간을 아주 넉넉하게 주셨다. 급한 거 없다. 정말 다행이다. 6/1(수) 지방선거 뻘건 날 6/3(금) 주말 밤 ~ 6/6(월) 현충일 뻘건 날까지 쉬는 날이 많으니 차근차근 쌓아가면 될 것 같다. 하지만 난 황금연휴 비스무리한 걸 즐기기도 해야 한다. (*°ー°) ノ '처음'은 좋은 경험이다. 아뮈터블~ 평온하게 빠이팅! ᕙ(⇀‸↼‵‵)ᕗ 다만... 조울증이 심한 요즘 갱년기 증상을 조심하자. (ʘ‿ʘ✿)

마음 다스리기

요즘 마음이 좋지 않다. 나이가 들어 생기는 신체의 변화, 갱년기인지 아님 스스로 스트레스 찾는 건 아닌지 헷갈린다. 모든 게 나의 선택인데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겠다고 선택한 것이다. 사람과의 마찰이 있다면 마찰을 하지 않으면 될 것이고 사람이 미우면 미움을 버리면 될 것인데 왜 나는 마찰을 선택하고 미움을 선택했는가. 아무리 평온함을 찾으려고 해도 안된다. 내가 내 마음을 움직이질 못하니 마음공부라는 것이 이렇게 어렵다. 마음을 어찌해야 바르게 평온함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것인가. 부처와 노자는 어찌 그 어려운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었단 말인가. 때로는 이 모든 어지러움이 담배 한 모금에 날아가버릴 때도 있다는 게 우습다. 마음은 참 우습다. 우습다고 하니 지금 내 모습이 우습고 하찮다. 나름 오래 살았는..

네이버 지식iN 활동으로 용돈 받음

가끔 네이버 지식iN 활동을 한다. 내가 알고 있는 게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은 거고 아님 말고 뭐... 그냥 몇 글자 썼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네이버 포인트 선물을 주셨다. 워~ (◕▿◕✿) 지식 iN에 네이버 포인트 선물하는 기능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네이버 쇼핑할 때 1:1 비율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금을 선물로 주신 거다. 대! 박! 100원이 이렇게 기쁠 줄이야 ㅎㅎㅎ 아는 게 많으면 이렇게도 돈을 벌 수 있다?! 공부 많이 해야겠다. 약간 재미지네. ㅎㅎ 지식iN 활동을 삼가해야겠다. 돈 맛볼라... (╯°Д°)╯ ┻━┻

술꾼도시여자들 - 추천 드라마 ㅎㅎ

https://youtu.be/XXh_O4kfWj4 ㅋㅋ 추천 드라마. 캐릭터가 과하다? 강하다? 할 정도로 세지만 웃으면서 짬짬이 울면서 볼 수 있는 아주 재미난 드라마다. 친구 3명이 모두 연기를 잘했다. 공중파 드라마도 재미나지만 요즘은 카카오나 이런 티빙에서만 볼 수 있는 드라마도 상당히 재미나다. 지난번 유미의 세포들도... 티빙 드라마 좋군. - - - 지난주부터 최근까지 좀 아팠다. 식중독 증상이 있었다. 토하고 설사하고... >_

홈플러스 시그니처 제로 콜라 1.5L 먹어보기

야밤에 갑자기 탄산음료가 땡겨 홈플러스로 달려갔다. 비 오는 날이나 야간 운전을 상당히 싫어하는데 어지간히 먹고 싶었나 보다. ㅎㅎ 홈플러스시그니처 제로 콜라가 있더라. 탄산음료는 항상 제로를 마신다. 코카콜라 제로, 칠상사이다 제로, 스프라이트 제로, 펩시 제로 등등~ 일화초정에서 만든 거구나~ 가격 1000원. 코카콜라 제로보다는 당연히 별루다. 콜라향도 적고 그냥 탄산수에 아주 약간 콜라향이 들어 있다는 느낌. 색깔만 콜라다. ㅎㅎ 다시 사고 싶은 마음은 없다. 에이~ 콜라향이 풍부했으면 좋았을 텐디. 까비~

막 먹었군...

오메가삼이 10알 정도 남아서 이번에 다른 영양제를 먹어볼까 쇼핑몰을 둘러보다가 내가 오메가삼을 언제 샀는지 봤더니 5월 15일에 샀다. 근데 이게 6개월분이다. (×﹏×) 11월 중순까지 먹는건데 말이여 ㅋㅋ 건강에 관심 없는 척하더니 졸라 챙겨 먹었구나 ㅋㅋ 뭐 맛난다고 하루에 몇개를 먹은 거야? 오메가3가 좋다는데 뭐가 좋은지 몸은 못 느꼈다. 그래서 다시 아로니아로 샀다. 아로니아 먹으면 몸도 따뜻해지고 좋다. 평소 손이 차고 종아리 아래가 찬데 아로니아 먹으면 따뜻하다. 혈액순환에도 좋은 것 같다. 영양제도 자기 몸에 맞는 게 있나 보다. 먹었을 때 몸이 반응하는 걸 꾸준히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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