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능
비장과 위에 좋고 중초를 따뜻하게 한다. 기운을 만들고 허함을 보하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여 허약한 체질에 좋다.
체력이 약해 생기는 부종에 좋다. 산후조리에 좋으며 모유가 부족할 때 좋다. 수술 후 상처 회복에 좋은 식품이다. 생리불순, 냉대하에 좋다. 혈액을 보충하고 순환을 개선하여 혈맥을 보한다.
신장에 허약해 생기는 허리, 무릎 시큰거림, 냉감, 통증, 음위, 유정, 유뇨증에 좋다.
설사와 이질을 멎게 한다.
닭고기의 아미노산은 두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
닭고기의 리로렌산이 암 발생을 억제시키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른 육류에 비해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은편이다.
닭고기의 가장 큰 효능은 허약함을 다스리고 기력을 보충하는 것이다.
주의 & 부작용
감기로 열이 있을 때는 피하는 게 좋다.
담습이 많고 고지혈증, 비만이 있으면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담낭염, 담결석에도 좋지 않다.
닭고기를 많이 먹으면 풍을 일으키고 간에 열을 쌓이게 한다 하였는데 이는 수탉을 의미한다.
닭발, 닭머리, 닭날개는 천식, 피부병, 임파결핵이 있는 사람에게 좋지 않다.
잉어와 닭고기는 상극이므로 같이 먹을 경우 부스럼이 생기고 서로의 영양가치를 파괴한다.
겨자와 함께 먹으면 원기가 손상된다.
마늘의 발산 작용이 닭고기의 열을 보호하는 성질을 방해한다. 닭요리에 마늘을 너무 많이 쓰면 몸을 건조하게 하고 상화 하여 변비를 일으킨다.
호두와 함께 먹으면 변비가 생긴다.
자두, 배와 함께 먹으면 성질이 상극이라 신장에 좋지 않다.
사과와 함께 먹으면 복통설사를 할 수 있다.
요리 & 응용
구기자와 배합하면 오장을 보하고 기혈을 보충한다.
고추와 함께 먹으면 어린이 성장발육에 도움이 된다.
목이버섯과 함께 먹으면 위를 보하고 기운을 내게 하며 정기를 채워준다. 골수를 보강하고 고혈압, 고혈지방, 당뇨에 좋다.
콜리플라워와 함께 먹으면 오장이 편안해지고 기운이 난다. 뼈가 튼튼해지고 궤양병에 좋으며 면역력이 좋아진다.
팥과 배합하면 보신자음, 보형, 명목, 거풍해독 한다.
인삼을 배합하면 보익작용이 강해져 허약 체질, 영양이 부족한 사람에게 굉장히 좋다.
밤과 함께 먹으면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조혈능력이 강해지며 철결핍성빈혈을 예방한다.
닭고기와 술은 궁합이 좋다. 술이 몸 전체에 닭의 영양분을 잘 퍼지게 한다.
섬유질이 풍부한 죽순과 단백질인 닭고기는 비만에 아주 좋다.
닭고기와 귤을 함께 먹으면 지방분해를 촉진시킨다.
피망과 함께 먹으면 영양가치가 높아진다.
브로콜리와 함께 먹으면 면역력이 좋아지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닭고기와 청경채는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잣과 함께 먹으면 단백질 이용을 높이며 어린이 두뇌를 발달시키고 면역이 증강한다.
팽이버섯과 함께 먹으면 소화기질환, 기억력 감퇴에 좋다.
해삼과 함께 먹으면 노인, 산모, 체질이 허약한 사람에게 아주 좋다.
무와 함께 먹으면 영양흡수에 유리하다.
• 진피닭조림 : 닭, 진피, 생강, 대파, 고추, 참기름으로 조림을 해 먹으면 중초를 조절하고 소화를 도우며 습, 담을 제거한다.
• 닭죽 : 닭과 쌀로 죽을 만들어 먹으면 정신을 안정시키고 무서움증을 가라앉힌다.
• 홍삼계탕 : 닭, 홍삼, 생강으로 탕을 만들어 먹으면 병 후 회복에 아주 좋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은 좋지 않지만 홍삼은 좋다.
• 대보원기계탕 : 닭, 인삼, 황기, 대추, 구기자, 당기 등으로 탕을 만들어 먹으면 대원보기, 보익기혈 작용을 하고 피로감을 덜어준다. 노화에 좋고 면역력도 증강한다. 알레르기를 예방하고 체력이 강해진다.
• 사물둔계탕 : 닭다리, 사물탕으로 탕을 만들어 먹으면 양혈조혈하며 혈액순환에 좋다.
기타
고서문헌에 의하면 노란 암탉은 뱃속 수종을 제거하고 장부의 양기를 보하며 냉기를 치료한다. 검은 암탉은 풍한습으로 막힌 기를 뚫어주고 *반위(反胃)를 치료하며 뱃속의 태아를 안정시키고 복통을 치료하며 골절이나 가슴에 종기가 나는데 효과가 있다. 하였다.
*반위(反胃) : 음식이 내려간 지 한참 만에 거꾸로 넘어오거나 속에서 한동안 묵었다가 도로 나오는 병증. [의관(醫貫)]에 "음식을 여느 때보다 배로 먹어 모두 위(胃)로 들어가기는 하였으나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고 저녁에 먹은 것을 아침에 토하거나 2, 4시간 후에 토하거나 하루 밤낮 동안 쌓여 있어 뱃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하여 견디지 못하고 토하는데, 먹었던 음식물이 전혀 소화되지 않은 채로 나오면서 시큼한 냄새가 난다. 이는 이미 위(胃)로 들어갔던 것이 되돌아 나오는 것이므로 번위(翻胃)라고 한다.(飮食倍常, 盡入於胃矣, 但朝食暮吐, 暮食朝吐, 或一兩時而吐, 或積至一日一夜, 腹中脹悶不可忍而復吐, 原物酸臭不化, 此已入胃而反出, 故曰翻胃.)"라고 하였다.
[단계심법(丹溪心法)] 제3권에 "번위(翻胃)가 바로 격열인데, 격열(膈噎)은 곧 번위가 심한 것이다.(翻胃卽膈噎, 膈噎乃翻胃之漸.)"라고 하였다.
닭은 노모계(알을 낳은 닭), 공계(수탉), 계항(알을 낳지 않은 닭), 영계로 구분한다.
영계는 약성은 약하지만 부드러워 소화가 잘 된다.
노모계는 음양의 기운이 적절하며 기혈을 보하는 작용이 탁월하다.
공계는 양기가 강해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 허약한 사람에게 좋다.
특히 토종닭은 추위와 질병을 잘 견디고 활동량이 많아 맛이 좋고 약성이 매우 강하다. 불포화지방산, 필수아미노산이 다른 닭에 비해 풍부하다. 단점이라면 질기다는 것이다.
고서 식료본초학에
붉은 수탉은 자궁 출혈이나 대하증을 치료하고, 허약한 것을 보하며, 속을 따뜻하게 하고, 출혈을 멎게 하며 독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흰 수탉은 기운을 내려주고, 오장을 편안하게 하며,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
누런 암탉은 설사나 요실금을 치료하고 폐를 튼튼하게 하며, 기운을 좋게 한다.
오골계는 특히 기력이 허약하고 피로에 지친 경우, 간과 신장을 보하고 충맥(沖脈)을 든든하게 하여 허약을 보하는 데 더 좋은 효능이 있다.
닭 날개는 콜라겐과 콘드로이친 황산이 풍부하여 피부 미용, 노화 방지, 강장 효과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