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
메이플스토리 - 섀도어 육성 : 남겨진 용의 둥지
신직업 호영 200까지 육성을 끝내고 다시 섀도어로 돌아왔습니다. 호영 육성 힘들었습니다. 손가락 나가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마지막에 좀 나아지긴 했지만 별로였어요. 다시 섀도어로 돌아왔는데 오랜만에 모험가 직업을 하다보니 옛 추억이 스멀스멀 올라오네요.
호영을 하다가 섀도어를 하니 정말 편하게 느껴집니다. 섀도어는 느린 공속으로 유명하죠. 그러다보니 뭔가 게임 하는 동안 모든게 느긋해집니다. 답답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내 감성엔 좀 맛집인 것 같아요.
옛날 친구들과 같이 파티 사냥하던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남둥을 가봤습니다. 남겨진 용의 둥지가 스타포스 70 지역이네요. 그 시절에는 남둥에 자리가 없어서 유저들간 싸움까지 났습니다. 너무 좋은 사냥터라서 밤새 자리를 지키기도 하고 메소를 받고 자리를 비싸게 팔아 돈 벌이로도 이용됐죠. 그러던중 운영진은 이를 막기 위해 남둥에 비밀 포탈을 만들어 또다른 남둥을 만들었습니다. 더이상 자리 싸움은 없어졌습니다.^^ 지금은 남둥에서 사냥 하는 사람 보기 드물어요. 몬스터 레벨도 어중간하죠. 커닝타워와 시간의 길 스타포스 지역이라는 좋은 사냥터가 생겼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유니온 시스템, 링크 스킬덕에 랩 차이가 많이 나는 몬스터 잡기도 수월해져 남둥 뼈다구들은 패스.
오늘 오랜만에 남둥을 사냥하는데 여긴 아직도 랩업이 잘 됩니다. 스타포스 지역이라 그런것도 있긴한데 다른 스타포스 지역만큼 경험치가 좋습니다. 다른 케릭 육성 할 때 자주 이용 할 것 같아요. 옛날 친구들이 보고 싶어지네요.^^
요즘 빠져 있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핑크빈 세트이거 은근 좋은 능력치가 아주 싼 가격에 올라옵니다.한벌옷이라 잠재능력 하나는 포기해야 하지만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귀엽군요. 느긋하게 느릿느릿하게 육성해보렵니다. 거북거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