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Y
오늘 본 뉴스 - 나도
노숙인, 어르신 등을 위한 무료급식소에서 파리바케트 단팥방을 요구하고 이천쌀이 아니라고 안 먹는다. 물 좀 얼려달라는 요구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벤츠 타고 무료급식 받아 먹었던 그곳이다. 여기는 별 미친 인간들이 많구나. 처 사 먹던가.
눈앞에 검은 파리, 모기, 실, 실뭉치 같은 게 둥둥 떠다니는 '비문증'이 요즘 많이 생긴다고 한다. 나도 며칠 전에 생겼다. 눈앞에 검은 실 같은 게 둥둥 떠다닌다. 원인은 '노화'라 치료 방법도 없다. 그냥 늙으면 자연스레 생기고 익숙해지면서 살아야 한다. 레이저나 수술로 치료하기도 하는데 이는 드물게 심각한 수준일 때 부작용의 위험을 감수하고 하는 거란다. 비문증으로 안과를 가도 딱히 도움을 받을 수 없다. 늙는데 우짜겠음 ㅎㅎ
근데 신기한 건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 어느새 거슬리지 않게 된다. 일에 집중하거나 하면 또 보이지 않는다. 억지로 보려고 신경을 써야 보인다. 혹시 비문증이 생기면 놀라지 말자. 아주 자연스러운 증상이고 병이 아니다. 그래도 비문증의 원인이 노화가 아닌 경우가 드물게 있으니 초기 진료는 받는 게 좋고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면 꼭 병원에 가야 한다. 병원 가기전에는 억수로 불안한데 의사샘의 "병 아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라는 말을 듣는 순간 아무것도 아닌게 된다. 참 신기해. 의사샘들이 말을 조심하는 이유가 다 있어.
카카오 택시 일반 콜은 1000원, 야간 콜은 2000원이었는데 '스마트' 글자 하나 더 붙여 0~5000원까지 받았다. 말이 0원부터지 실상은 콜비만 5000원이다. 2km 달리고 택시요금 8900원. 택시회사와 소비자 반발로 0~2000원으로 기존과 거의 동일한 요금으로 돌아갔다. 적당히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