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명차의 씨앗으로 決明子 : 눈을 밝게 해주는 씨앗이라는 뜻이다.(베타카로틴, 비타민 A)
청간명목(淸肝明目) : 간열을 내리고 눈을 밝게 한다. 간에 열이 쌓여 눈이 충혈되고 붓고 아프며 눈물이 날 때 효과가 있다. 한의학적으로 간과 눈은 연결되어 있다 본다. 야맹증, 청맹(靑盲)* 치료에 사용한다. 눈 피로에 좋다.
간에 쌓인 독을 배출하고 간 기능을 활성화시켜 피로 해소에 좋다. 고로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간의 기운을 돕고 신(腎)의 정수(精水)를 보태어 정력을 증진시킨다. 고혈압성 눈질환으로 인한 안압 상승(녹내장)과 눈의 압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간기운이 위로 올라와 생기는 고혈압을 동반한 두통, 어지럼증, 이명에 효과가 있다.
대장에 열이 쌓여 생긴 습관성 변비에 도움이 된다. 씨앗의 풍부한 섬유소는 장운동을 도와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루프로프라신 성분은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혈관 노폐물을 제거하여 혈액순환을 돕는다.
* 청맹(靑盲) : 달리 흑맹(黑盲)이라고도 부름. 점차 눈이 잘 보이지 않아 나중에는 밝고 어두운 것도 가려 볼 수 없게 되는 병증. 간신(肝腎)의 부족으로 정혈(精血)이 눈에 올라가지 못할 때, 심음(心陰)의 소모로 신기(神氣)가 작용하지 못할 때, 비위(脾胃)의 기능 장애로 정미로운 물질이 눈에 올라가지 못할 때, 칠정울결(七情鬱結)로 기혈이 막힐 때, 눈외상으로 목계(目系)가 손상될 때 생긴다. 보통 시첨혼묘(視瞻昏眇), 고풍작목(高風雀目), 청풍내장(靑風內障), 폭맹(暴盲)과 같은 눈병 때 온다. 처음에 물체가 뿌옇게 보이며[시첨혼묘(視瞻昏眇)] 때로 눈앞에 색이 있는 암점이 나타난다[시첨유색(視瞻有色)]. 시력은 점차 더 나빠져 나중에는 밝고 어두운 것도 가릴 수 없게 된다. 또 점차 보는 범위가 좁아지면서 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게 된다.
시신경유두는 하얗고 경계는 뚜렷하다. 망막 중심동맥과 정맥은 가늘어진다. 때로는 황반부에 변성 변화가 있다. 간신(肝腎)의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것은 간신을 자양하는 방법으로 좌귀환(左歸丸) · 명목지황환(明目地黃丸)을; 심음(心陰)의 소모로 인한 것은 심신(心神)을 보하고 안정시키는 방법으로 인삼양영탕(人參養榮湯)을; 비위(脾胃)의 장애로 인해 생기는 것은 비를 튼튼하게 하고 기를 보하는 방법으로 삼령백출산(參苓白朮散)을; 간기울결(肝氣鬱結)로 인해 생기는 것은 뭉친 간기(肝氣)를 푸는 방법으로 소요산(逍遙散)을; 외상으로 인한 것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어혈을 없애는 방법으로 도홍사물탕(桃紅四物湯)을 쓴다. 구후(球後) · 정명(睛明) · 계백 · 건명(健明) · 신수(腎兪) · 합곡(合谷) · 예명(翳明) · 양백(陽白) · 비노(臂臑) · 풍지혈(風池穴)에 침을 놓는다.
평소 변이 묽은 사람은 많이 먹지 말 것.
결명자의 성질은 약간 차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거나 수족냉증이 있다면 많이 먹으면 냉증이 심해진다.
소음인, 태음인, 태양인에게는 별로 좋은 음식이 아니며 소양인에게 좋은 음식이다.
저혈압 환자는 피할 것.
동의보감에 의하면 결명자는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기록되어 있다.
이뇨작용이 있어 탈수증상을 조심해야 한다.
• 결명강압죽 : 결명자, 백국화, 쌀에 설탕을 조금 넣고 죽으로 먹으면 고혈압, 두통, 변비에 좋다.
• 국화결명산사차 : 국화, 결명자, 산사, 설탕으로 차를 마시면 음기가 부족하고 양기가 넘쳐 생기는 고혈압, 관상동맥증, 변비에 효과가 있다.
• 결명닭간찜 : 결명자를 물에 5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 닭간을 넣고 식용유 조금, 양념 후 찜통에 찐다. 야맹증, 빈혈, 어린이 영양부족, 각막연화증, 풍열적안에 좋다.
• 결명자차 : 고혈압, 고지혈증, 급성결막염, 어지럼증, 변비에 좋다.
• 결명다시마탕 : 결명자, 다시마, 연근으로 탕을 만들어 먹으면 관상동맥경화증에 좋다.
고서문헌에 결명자는 결막에 붉은 반점이 있거나 충혈되고 눈곱이 끼는 것을 치료한다 쓰여있다. 눈동자 위에 생기는 작은 점이나 구름처럼 흐린 예막(翳膜) 제거에 사용되었다. 눈빛이 맑고 반짝이게 한다는 뜻의 정광(精光)을 증진시킨다 하였다.
결명자의 어린 줄기와 잎을 나물로 먹으면 눈을 밝게 하고 오장(五臟)을 이롭게 한다 기록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