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관계도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설 연휴가 끝나고 엄마가 전화 한 통을 받으셨습니다. 외삼촌 집에 무슨 일이 있어 고향에 내려가 봐야겠다고. 한 이틀 정도 걸린다고 하셨는데 당일 바로 다시 내려오셨습니다. 별일 아니었나 봐요.
"엄마~ 내 외삼촌?"
"아니. 엄마 외삼촌"
어머니의 외삼촌은 뭐라 호칭하는지 궁금하네요. '외증조할아버지' 맞나? 참 어렵습니다. 그럼 그의 아들이니 7촌, 8촌 정도되겠네요. 저와는 딱히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단순히 삼촌, 외삼촌, 그의 자식들까지는 알고 지내서 아는데 그 이상은 사실 모릅니다. 연락을 하는 것도 아니고 얼굴 보고 사는 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명절 때나 가끔 엄마를 통해서 연락을 주고받지 그 외엔 전혀 교류가 없습니다. 솔직히 누가 돌아가셔도 모르고 지나갈 것 같아요.
엄마의 외삼촌의 아들은 나와 무슨 관계인가 궁금해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