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1 설치 요구 사항에 TPM1.2가 있습니다. 권장 사항은 2.0이지요. 그럼 TPM이 뭐냐? 쉽게 말해 컴퓨터를 켜는데 필요한 암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마트폰의 잠긴 화면을 풀 때 사용하는 지문인식, 안면인식 같은 거죠.
이는 윈도우10이 기본 탑재된 노트북이나 브랜드PC 같은 완제품에 의무적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조립 PC는 그렇지 않죠.
컴퓨터에 TPM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 실행창(윈도우키+R) - tpm.msc
▲ 제 컴퓨터는 9년차라 당근 없습니다.
▲ 윈도우 보안 - 장치 보안에 TPM 단어가 보이지 않는다면 없는 거예요.
TPM이 있든 없든 인텔 8세대 이하, AMD 200 이하는 윈도우11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이는 또 어찌어찌 해서 가능해질지도 모르겠지만 윈도우 10은 2025년 10월까지 지원하니 당장은 뭐...
내 컴퓨터는 3년이 안되었는데 TPM이 없다면 메인보드 UEFI 설정에서 켜줘야 합니다. 컴퓨터를 첨에 켤 때 del키를 연타해 UEFI에서 PTT(Platform Trust Technology) 또는 Secure Boot에서 켜주세요. 메인보드 브랜드에 따라 켜는 방법이 다르니 "메인보드 이름 TPM 켜기(enable)" 검색하시면 됩니다.
▲ TPM 모듈은 구입 장착 가능하나 비싸 보이네요.
저는 연말에 컴퓨터를 새로 조립할까 생각 중입니다.
연말에는 인텔 12세대 CPU, DDR5메모리, 인텔 그래픽카드 등 윈도우 11과 함께 엄청나게 많은 부분이 새롭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