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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쌍

미안한 아침

by 닐기 2021. 6. 12.

구독님의 글을 보고 무슨 말을 하고 싶었다.

댓글을 남길까 말까 고민하다 언제나처럼 공감만 누르고 나온다.

몇 분 후...

그런데 그 님은 나의 글에 댓글을 남기셨다.

... 아... 이 죄송스러운 마음 무엇이란 말인가...

고민은 신중해서 좋기도 하지만

때론 이렇게 스스로에게 미안하고 누군가에게 죄송하게 되는 거구나 했다.

 

성격 참...

큰 의미 없는 말도 상처가 될까 조심스럽다는 게

나를 힘들게 하는군.

 

피아노 소리가 참 좋구나.

맨날 부를 수 있는 노래만 들었는데 첨으로 피아노 소리를 들어본다.

처음은 아닐 테지. 학창 시절 음악 선생님이 치는 피아노 소리도 들어봤을 테고

TV에 나오는 피아노 소리, 주로 듣는 노래 속의 피아노. 근데 왜 처음이라는 단어를 썼을까?

아하~ 이리 오래 들은 적이 처음이라는 거구나.

 

만화 '너의 이름은' 봤다.

요즘은 만화라는 단어보단 애니메이션이라 하지.

가장 최근에 본 애니메이션이 '벼랑 위의 포뇨' 였으니 10년이 넘었나? ㅎ

포뇨가 얼마나 좋았으면 게임 닉네임도 포뇨, 최근까지 구글 계정 프로필 사진도 포뇨였다. 지금은 아니지만...

여하튼 그 후로 첨 애니메이션을 봤다. 재미있었다. 신기하고 묘하고 그랬다.

 

뭔가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 리셋 버튼을 눌러야겠다.

힘든 건 아닌데 시작할 것도 없는데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뭘 다시 시작해??? ㅎㅎㅎ

 

좋은 오늘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