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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쌍

무서븐 연말 택배

by 닐기 2020. 12. 26.

나름 크리스마스라고 나에게 선물을 주려고 21일 아침에 물건을 샀다.

오후 1시 이전 결제는 당일 배송이라고 적혀있다.

 

 

21일 저녁 : 결제완료 상태. 주문 확인도 안 함...ㄷㄷ

22일 : 배송준비중

23일 : 배송준비중

23일 늦은 저녁 : 배송중

 

오~ 내일 오겠네!!!

 

 

24일 : 옥천HUB... 공포가 밀려온다.

25일 : 택배 휴무

26일 : 크리스마스는 끝났지만 나의 크리스마스를 시작해보려 한다.

 

코로나 + 연말 물량 + 공포의 옥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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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택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사건, 사고가 너무 많다. 항상 감사드리는 마음이지만 요즘은 더 그렇다. 제발 좀 좋은 환경에서 일하셨으면 좋겠다. 뉴스에서 봤는데 택배 근무 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한 법이 생긴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 지방에서는 빨간 날뿐 아니라 토요일도 의무적으로 휴무하는 법을 통과시키겠다고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A씨 한 달 만에 20kg 빠져' 음...

 

비록 내 택배는 늦게 왔지만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