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뭘 먹여볼까? 고민하다 북어랑 멸치를 버섯 우린 물에 삶아 따뜻하게 가져갔다. 야옹~~~ 아무리 불러도 안 나온다. 자나? 하고 뒤돌아서려는데 새끼 울음소리가 들린다. 뭐야? 어제는 새끼들만 먹이더니 오늘은 어미가 다 먹으려 한다. ㅎㅎ 다 먹고 새끼 먹던 것도 먹어버렸다. 어제는 그릇을 안 가져갔는데 모래까지 먹을 것 같아 그릇을 챙겼다. 역시 고양이는 생선인가? 엄청 잘 먹는다. 뿌듯~ 버섯 냄새도 좋은가보다. 새끼랑 놀아주니 어미는 그냥 구석으로 자리를 옮겨 보고만 있다. 저 멀리서 작은 강아지와 아저씨가 오셔서 구경을 하신다. 새끼 리트리버다. 엄청 귀엽다. ㅎㅎㅎ 북어 냄새가 나는지 내 가방 속을 킁킁거린다. 조금 꺼내서 주니 허겁지겁~ 와.........ㅡOㅡ; 엄청 잘 먹는다.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