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 265

부럽다냥

냥이를 참 좋아한다. 유튜브도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의 채널을 많이 본다. 부럽다.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한다. "저분들은 무슨 복을 타고나셨길레 저리 이쁜 고양이들과 함께 사는 걸까?"라고... 나도 잠깐 냥이 집사였다. 비가 많이 오던 날 도로에서 죽어가던 새끼 냥이를 구조해 거금 17만 원을 내고 치료를 해드렸다. 그때 처음 알았다. 길고양이를 치료하려면 키우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는 것을... 그 병원 선생님만 그런건지 다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약속을 받아내고 치료를 해주셨다. 이름을 일치리(17)라고 하려다 말았다. 그렇게 그 냥이는 다시 길고양이의 삶을 택했고 떠나버렸다. 내가 집사로서 모자란 모양이었다. ㅎ 그때의 추억이 너무 좋았는지 그냥 고양이만 보면 기분이 좋다. 부럽다. 지금은 왜 함..

혜원 2021.07.11

드라마 보는 시즌이 왔나봐

슬기로운 의사생활 2도 하고 이 구역의 미친 X도 꽁양꽁양 재미지네. 정우는 역시 연기 잘하는군. 멋지다. 또 드라마에 빠지는 시기가 왔나 보다. 당분간 또 블로그 게을리하겠군. 근데 티스토리는 왜 구독에 오류가 많을까? 음... 오늘 또 확인해보니 글이 올라오지 않아 재구독했다. 이제 슬슬 참을성이 없어지고 있다. 확인하는 게 귀찮아... 이번 주에 첨으로 반팔을 꺼내 입었다. 추위도 더위도 딱히 타는 체질이 아니라 더운지도 잘 모르겠다. 밤에 잠을 못 잤다. 피로가 다리로 쌓이는 이상한 체질이라 다리가 아팠다. 자다 깨서 진통제를 먹고 겨우 다시 잠들었다. 중간에 몇 번을 깼는지... 에휴... 피곤해. 아직도 좀 아픈 것 같다. 재미난 드라마 좀 찾아봐야지. 무브 투 헤븐도 재미나다 하던데.

혜원 2021.06.20

얌얌 쩝쩝~

일주일에 딱 한 번 먹고 싶은걸 먹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저녁에 먹지요. 얼마나 먹고 싶었을까 ㅎㅎ 참느라 고생했어. 월~토 열심히 운동한 보상으로 이렇게 먹고 싶은 거 하나 먹기, 주말에만 담배 ㅋㅋ 라면 먹기, 제로 탄산음료 먹기 등. 그냥 하루는 몸 생각 안 하고 먹고 싶은 거 다 먹어요. 그래 봤자. 국수, 라면, 피자, 중식, 치킨 요런 거지만요. 보상을 줘야 또 열심히 운동합니다. 불맛나는 짬뽕밥, 탕슉.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다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역시... 다 먹었... 마지막 칠성 제로 사이다로 마무리. 요즘 블로그에 일상이나 감정 얘기를 좀 하는 것 같아요. 정신이 나갔다는 뜻이지요. 바로 잡으려 몸부림 칩니다. 이제 또 뭘 먹지~?!

혜원 2021.06.12

유통중인 '아세트아미노펜 해열진통제 70종' - 식약처

코로나 백신 접종할 때 해열진통제 처방전을 받아야 접종이 가능하다면서 구라 치는 병원이 있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은 잘 모르고 그냥 의사가 하라는 대로 9,000원짜리 처방전을 받고 접종을 하고 있었어요. 3,000원만 주면 사는 일반 약품을 처방전을 받고 사니 또 약값이 9,000원정도 들었다고 하네요. 주변에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쁜 놈들!!!

혜원 2021.06.12

미안한 아침

구독님의 글을 보고 무슨 말을 하고 싶었다. 댓글을 남길까 말까 고민하다 언제나처럼 공감만 누르고 나온다. 몇 분 후... 그런데 그 님은 나의 글에 댓글을 남기셨다. ... 아... 이 죄송스러운 마음 무엇이란 말인가... 고민은 신중해서 좋기도 하지만 때론 이렇게 스스로에게 미안하고 누군가에게 죄송하게 되는 거구나 했다. 성격 참... 큰 의미 없는 말도 상처가 될까 조심스럽다는 게 나를 힘들게 하는군. 피아노 소리가 참 좋구나. 맨날 부를 수 있는 노래만 들었는데 첨으로 피아노 소리를 들어본다. 처음은 아닐 테지. 학창 시절 음악 선생님이 치는 피아노 소리도 들어봤을 테고 TV에 나오는 피아노 소리, 주로 듣는 노래 속의 피아노. 근데 왜 처음이라는 단어를 썼을까? 아하~ 이리 오래 들은 적이 처음..

혜원 2021.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