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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쌍

걸어걸어

by 닐기 2022. 7. 18.

 

토요일에 찍은 건가? 아마도

운동하다 또 예쁜 꽃이 보여 찍었다.

꽃 이름은 모른다. 구글 렌즈로 찍으면 나오는데 귀찮다. 그냥 이쁘면 된다.

 

해가 뜨자마자 운동을 간다.

더워서 몸이 다 젖는다. 얼마나 걸었는지도 모른다. 그냥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만 남겨두고 무작정 슉슉~ 걷는다.

 

걷다 보면 백구도 만나고 노란 고양이도 만나고 개구리울음 소리도 만난다.

어렸을 때는 시골에 사는 게 너무 싫었는데 나이가 드니 시골에 살아서 다행이고 행복하다.

도심에 있다 집으로 들어와 차에서 내리면 풀냄새, 흙냄새가 난다.

세상에나~ 내가 이런 곳에 살고 있구나 하며 놀라기도 한다.

 

늙으면 돌아간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게 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