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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쌍

술꾼도시여자들 - 추천 드라마 ㅎㅎ

by 닐기 2021. 12. 2.

https://youtu.be/XXh_O4kfWj4

 

ㅋㅋ 추천 드라마.

캐릭터가 과하다? 강하다? 할 정도로 세지만 웃으면서 짬짬이 울면서 볼 수 있는 아주 재미난 드라마다.

친구 3명이 모두 연기를 잘했다. 공중파 드라마도 재미나지만 요즘은 카카오나 이런 티빙에서만 볼 수 있는 드라마도 상당히 재미나다. 지난번 유미의 세포들도... 티빙 드라마 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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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최근까지 좀 아팠다. 식중독 증상이 있었다. 토하고 설사하고... >_<)

몸에 수분이 다 빠져나가는 기분이었다. 걷기도 힘들었다.

나이가 드니 하루하루가 똑같다.(?) 한 달 한 달이 다른 것 같다. 매년 다른 건 당연히 느낀다.

20년보다 21년은 더 늙음을 느꼈다. 노안이 와서 비문증이 생기고 시력도 좀 나빠졌다.

관절에서 뚝뚝 소리도 더 많이 난다. 근데 머리카락이 좀 풍성해졌다. 안 먹던 영양제를 먹어서 그런지...

하루에 두 값 피던 담배도 지금은 1주일에 한 갑만 펴서 뭔가 찌들어 있는 느낌이 덜하다. ㅎㅎ

 

난 지금도 언제 죽을 수 있지? 하면서 매일 운동을 하고 몸에 덜 나쁜 걸 먹으려 한다.

죽은 자의 삶을 부러워하면서 그들에 대한 예의는 지키려고 한다.

아픈 것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고 그냥 참는다. 참다 보면 몸은 적응이 되어 괜찮아진다.

아픈 것에 호들갑 떨지 않는다. 아픈 이유가 있겠지.

부처님의 뜻에 따라 아픈 거겠지. 아파서 얻는 무언가가 있겠지.

 

시간 지나 그 아픔들이 주는 교훈은 하나다. '아프면 병원 가라'

 

며칠이나 이어졌던 구토와 설사는 매실차 한잔으로 모두 나아버렸다.

그동안 공부하고 있던 약선을 써먹었다. 식중독으로 인한 토사곽란에는 매실이 짱이라고 배웠다.

따뜻한 물에 매실청을 조금 타서 홀짝홀짝 마셨더니 바로 괜찮아졌다. 신비로운 경험이었다.

그래서 요즘에는 식사 후에는 꼭 매실차를 마시고 있다. 얼마나 힘들고 무서웠으면 식중독 증상이 전혀 없는데도 마신다.

시간이 지나면 또 마시지 않겠지만 말이다.

 

약선과 기(氣)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 노안으로 비문증이 생겼었는데 공부를 통해 얻은 지식을 몸에 적용하니 비문증이 없어졌다. 그리고 요즘에는 명리학을 공부해보고 싶어 한다.

 

여튼...

좀 심하게 아팠다. 부처가 나에게 아픔을 주어 가족이 아플 때 더 잘해라는 가르침을 주시었다. 아뮈터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