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계속온다. 소실적에는 비오는걸 엄청 좋아했다. 일부러 우산 없이 걷기도 했다. 딸딸이만 신고 옥상에 올라가 첨벙첨벙질 하곤했다. 나이가 드니 비가 귀찮아 진다. 운전 하기도 힘들고 우산 챙기기도 싫고 우산 말리기도 싫고... 비 맞은 우산 차에 그대로 두면 냄새도 나고. 다시 비를 좋아해야지 https://youtu.be/tSErHhCICzg 비가 오니 비와 외로움이 좋다. 미친 고음과 비가 나의 광기를 다시 살아나게 만든다. 이 노래는 잘 안부른다. 컨디션이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좋을 때나 한번 부를까 말까... 감히 넘 볼수 없는 고음에 구름과자로 타 들어간 폐가 원망스럽다. "쓸쓸함이 쌓이네~에~~~~~~~~~~~~엨 컥; 쿨럭쿨럭;;;" ㅠㅠ 비오 오고 날도 춤고 오랜만에 따수븐 율무차 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