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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이어폰 VJJB N1

혜원21 2019. 7. 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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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이어폰 이쯤이면 국민 이어폰. VJJB N1

 

잘 쓰고 있던 소니 이어폰이 고장났다. 7년정도 썼는데 오래썼다. 이어폰 몸체랑 선이 끊어져버렸다. 7만원정도에 일본에서 택배를 받았었다. 이어폰은 계속 소니 제품으로 쓰고 있다. 5~8만원대 이어폰을 몇개 써봤는데 내 귀에 제일 잘 맞는건 소니였다. 고중저음이 고루고루 잘 나는 소니. 어느 특정 음역대에 특화 된 이어폰은 듣는 음악의 장르가 정해져 있다는 말이다. 그렇게 따지면 모든 음악을 다 소화해내는 잡식성 이어폰이 좋다 생각한다. 장르 구별 없이 적정 수준 잘 표현 해주는 이어폰이 좋은 이어폰이다. 소니에는 초특급 고가 이어폰이 없었는데 얼마전에 출시가 되었다.

 

이어폰은 주로 휴대폰으로 음악 들을 때나 유튜브 볼 때나 써서 그냥 가성비 좋은걸로 탈소니 해보기로 했다.

 

 

▲ VJJB N1 왔다. 검은 박스에 무늬가 있다. 약간 고급지게 보인다.

 

▲ 설명서는 나중에 보기로 하자.

 

 

▲ 무슨 이어캡이 이렇게 많요? 고음용. 저음용. 메모리폼 캡까지 구성은 정말 좋다.

 

 

▲ 이런 형식의 이어폰은 처음 써봅니다. 줄과 이어폰 몸체가 따로 되어 있다. 근데 이거 은근 불안하다. 빠져서 잃어 버리면 어쩌나?

 

 

▲ 놀랍다. 알찬 구성. 사진이 왜 이런가? 주머니 하나. 줄이 두개? 그리고 연장 케이블과 컴퓨터에 연결해 마이크와 이어폰을 동시에 쓸 수 있게 해주는 케이블이다.

 

 

▲ 이어폰 몸체와 연결 하는 줄이 두가지가 들어 있다. 2만원대 이어폰이 이래도 되나? 하나는 그냥 일반적인 줄이고 하나는 마이크가 있는 줄이다. 마이크 안 쓰니까 패스. 음악이 지나가는 줄 중간에 마이크라는 저항이 있다는 건 음악에 대한 모독이다. ㅎㅎ

 

 

▲ 이어폰 연결 부위. 몸체랑 연결하니 '딱'하면서 들어간다. 잘 빠질 것 같지는 않아서 안심이다.

 

 

▲ 잭은 금 도금.

 

▲ 색상은 블랙투명으로 샀다. 별 감흥이 없네...

 

 

▲ 이렇게 N1 로고가 박혀 있는데 내 감성은 아니다.

 

 

▲ 설명서를 읽어 보던 중 감동.

100~500시간 이상 사용해야 좋은 소리가 나온다. 이런걸 설명서에 써 놓다니 대단하다.

 

스피커 소리는 예민한 사람들은 알고 있다. 새 것의 소리와 적정 시간 사용한 것의 소리가 틀리다는걸. 스피커의 소리는 보통 3번정도 변한다. 스피커의 코일[구리선]은 탄다. 스피커를 안고 있는 통도 시간에 따라 변합니다. 모든것이 타고 변형되고 최종 안정화 되면 소리는 자기 자리를 찾는다. 이런걸 설명 해주는 이어폰이라 듣기도 전에 약간의 인정 하고 들어간다.

 

하나 더.

가청수파수는 보통 20~20,000Hz(20Khz)다. 스피커나 이어폰 스팩에 재생가능 음역대를 20~20,000Hz(20Khz)로 표기한다. 정말 좋은 고급 스피커나 이어폰은 이 범위를 벗어난다. 스팩에 20~20,000Hz(20Khz) 이상으로 표기 된 물건은 정말 좋은거다. 쉽게 말해 나얼의 바람기억이란 노래를 니가 부르는 것 보다 나얼이 부르는게 훨씬 편하고 안정적이고 듣기에도 좋다. 소리 낼 수 있는 영역이 넓으면 넓을수록 표현 할 수 있는게 많아진다. 이 스피커에서는 안 들리던 소리가 다른 스피커에서는 들린다? 귀가 예민한 사람들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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